그동안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다가 두피 팩을 사용해보았다. 피부관리만큼이나 두피도 피부인데 그에 반해서 딱히 관리해주는 것이 없는 것 같아서 탈모관리 차원에서 한번 사용해보았다. 생각보다 간편하고 가격도 부담되지 않아서 괜찮았다.
닥터포헤어 두피 팩 사용하기
현빈이 광고하는 닥터 포헤어 제품에서 샴푸는 써봤지만 다른 제품은 못써본 것 같다. 특히 두피 팩 자체도 처음이다. 이제 겨우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간편하게 사용한 것 같다. 그냥 2,3일에 한 번씩 머리 감을 때마다 발라주기만 하면 된다.
닥터 포헤어 두피 팩의 가격은 만원 중반 대였다. 다른 두피 팩은 조금 더 비쌌던 것 같은데 닥터 포헤어 두피 팩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아마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 중 하나가 가격이었던 것 같다.
두피 팩은 의약품이 아닌 기능성 화장품이다. 두피 팩을 한다고 해서 없던 머리가 생겨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애초에 그걸 기대하고 구매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는 듯하다.
느낌
두피 팩은 약간 말랑말랑한 실리콘의 재질을 가지고 있다. 이게 좋은 점이 머리에 바른 상태에서도 흘러내리지 않아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두피에 바른 상태로 스마트폰을 해도 되고 다른 볼일을 봐도 된다. 웬만한 움직임에도 흘러내리는 재질이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로션처럼 피부와 모발에 척 달라붙는 형태라서 더 좋다.
바르는 방법
바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머리를 감고 헹군 다음에 물기를 어느 정도 없애준다. 물기가 약간 남아있는 상태에서 모발과 두피에 골고루 바르면 된다. 그렇게 10분 정도 가만히 두었다가 다시 물로 헹구면 된다. 이 과정을 2~3일에 한 번씩 해주면 된다.
머리에 바른 상태는 대략 이런 모습이다. 사진으로 보면 잘 판단이 안될 수도 있는데 그냥 젖은 머리 정도라고 보면 된다. 어차피 나중에 물로 제대로 헹궈야 한다. 정말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그냥 머리가 젖은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다.
닥터 포헤어 두피 팩의 단점은 일단 이 작은 구멍으로 팩을 짜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팩이 물기가 많지 않아서 쉽게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아래쪽 부분을 다 열고 적당량을 덜어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한 번에 사용할 양을 다 뜰 수 있다. 그냥 수분크림을 손으로 떠서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전체적인 후기
지금까지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 모발에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했다. 단지 두피 팩을 하면 두피가 조금 시원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 부분에서는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또 두피팩을 한번 구매하면 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부담을 가지지도 않는다. 앞으로 계속해서 사용해보고 또 후기를 남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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