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에서 유명한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스프카레가 있습니다. 스프카레는 삿포로에서 시작된 음식인데요. 추운 지방이라서 스프 형식의 카레가 생겨났다고 하네요. 그래서 삿포로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집을 풀고 바로 스프카레집으로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삿포로에는 유명한 스프카레집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사무라이라는 집에 갔습니다.
일본 삿포로 스프카레 맛집 사무라이 직접 먹은 후기
사무라이는 스프카레집 이름인데요. 삿포로역에서 한 1.5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저는 애초에 숙소가 사무라이 근처였기 때문엔 가는게 어렵진 않았는데요. 사실 사무라이 외에도 유명한 스프카레집이 많이 있기 때문에 숙소에 따라서 근처 스프카레집을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날 너무 배가 고파서 가게 전체 사진을 찍는 것을 잊어버렸네요. 가게 안은 엄청 정갈하고 혼자 먹는 자리도 잘 배치되어있었습니다. 일본은 확실히 혼밥문화가 오랫동안 있었던터라 1인 고객을 위한 자리도 잘 배치되어 있네요.
메뉴는 키오스크에서 일본어와 영어, 한국어 등 언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번역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이게 뭔지는 알 수 있을 정도는 되네요. 저는 기본 12가지 야채가 들어있는 카레와 치킨 가라아게, 브로콜리 튀김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맵기도 선택할 수 있는데 블로그에서는 주로 신라면 수준의 4단계를 추천하는데 저는 매운걸 진짜 못먹어서 3단계로 주문했습니다.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5단계 이상도 좋을 것 같네요.
근데 정말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사진으로보며 스프카레 그릇이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그렇게 작지 않아요. 게다가 추가로 주문한 가라아게의 양이 정말 상당했습니다. 큼지막한 사이즈로 두 덩어리가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배도 고팠고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깔끔하게 다 먹고 나왔습니다.
스프카레는 생각보다는 꽤 걸쭉했고 풍미가 가득해서 맛있었습니다. 구운 야채들도 카레와 잘 어우러져서 맛있고요. 저는 특히 단호박이랑 저 콩이 너무 맛있었네요. 사무라이 스프카레집은 정말 다시 가고 싶은 삿포로 맛집 중에 하나에요. 삿포로에 가신다면 사무라이가 아니더라도 스프카레는 꼭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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